“업계 최저수준 보수”
KB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이 ‘KBSTAR TDF액티브 ETF’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로 상장일은 오는 22일이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첫 상장된 ‘TDF 액티브 ETF’는 대표적인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ETF(상장지수펀드)와 결합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TDF ETF는 보수와 수수료 등 총비용이 기존 펀드보다 낮고 환매 기간이 짧아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에 KB운용이 출시한 ETF 3종의 총 보수는 연 0.18%로 모두 동일하다. 주식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2050으로 따지면 업계 최저 보수다. 현재 TDF ETF는 삼성·키움·한화자산운용 등 세 개 운용사에서 총 10개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850억원 수준이다.
KBSTAR TDF액티브 ETF는 ‘iSelect전략적자산배분TDF’를 비교지수로 한다. 글라이드패스의 주식 비중은 78%로 시작해, 은퇴시점에 맞춰 37.5%까지 줄어든다. KB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종목 선정 및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기존 상품과 달리 글로벌리츠 비중이 높다. 은퇴시점별로 주식편입비중은 다르지만, 글로벌리츠의 비중은 세 상품 모두 8.2%로 동일하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리츠와 주식의 비중은 4 대 1가량으로 리츠 비중이 높아진다.
KB운용 ETF마케팅본부의 금정섭 본부장은 “저비용·환금성·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TDF ETF는 은퇴시점의 소득대체율을 극대화시키려는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저보수로 복리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KB다이나믹TDF‘, 낮은 보수로 발 빠른 시장대응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KB TDF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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