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명분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신규 외국인력(E-9) 입국 쿼터 1만명 확대 결정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9월초부터 이번 9월 신규 외국인력 배정에 대해 고용센터와 외국인고용허가제시스템 누리집 등을 통해 사업주에게 내국인 구인 노력 등의 사전절차를 거치는 등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 이번 신규 외국인력 배정 시엔 지난 8월 31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의결된 업종별 외국인력 고용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내용들도 함께 적용된다.
고용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외국인력 상황 회복을 위해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항공편 증편 등을 통해 코로나19 미입국 대기자와 올해 고용허가 외국인력에 대한 신속한 입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업무상 재해에 대한 사업주 책임 및 고용허가요건 강화 등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11월엔 외국인근로자 채용 사업장 15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다.
김은철 국제협력관은 “이번 신규 배정되는 외국인력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사업주분들은 고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주시기를 바라며 고용부도 차질 없이 고용허가와 조기 입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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