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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쇄점포가 커뮤니티 장으로…'하나 톡톡 라운지' 개점
디지털과 휴머니즘 결합 시도
5일장 개념의 팝업 브랜치 운

하나 톡톡 라운지 전경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하나은행은 지점 폐쇄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점포를 신개념 점포로 탈바꿈한 '하나 톡톡 라운지'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지난해 12월 폐쇄된 점포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수지점’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은행 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나 톡톡 라운지'는 STM(Smart Teller Machine)과 ATM(Automated Teller Machine)으로 구성된 셀프뱅킹 코너와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계에 익숙치 않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서 인근 영업점 직원이 주1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직접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5일장 개념의 팝업 브랜치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평소 간단한 은행 업무는 화상 상담이 가능한 STM과 ATM이 배치된 셀프뱅킹 코너에서 손님이 직접 신속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조금 더 복잡한 업무는 영업점 직원이 방문하는 날에 대면 상담으로 은행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은행 업무가 없어도 누구나 이용이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커뮤니티 라운지’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하나 톡톡 라운지'는 점포 폐쇄로 인한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폐쇄된 점포의 공간도 활용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은행 업무도 보면서 함께 어울려 휴식과 친목도모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손님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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