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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조합 연합회 결성…“국토부산하 공조직 추진”
압구정현대 1·3구역, 잠실5단지, 상계4구역, 여의도 광장아파트 등
압구정현대 1·3구역, 잠실5단지, 상계4구역, 여의도 광장아파트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68개 조합은 지난 15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조합 연합회(수재연) 창립총회를 가졌다. [서영상 기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68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조합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회를 결성했다. 정비사업이 신속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압구정현대 1·3구역, 잠실5단지, 상계4구역, 여의도 광장아파트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68개 조합은 지난 15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조합 연합회(수재연) 창립총회를 가졌다.

초대 회장으로 안중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장이 선임됐다. 이사는 총 10명이 선출됐다. 지역별로는 강남·서초, 송파·강동, 노원·강북, 성북, 양천·영등포, 분당, 일산, 인천, 수원, 안양 등에서 1명씩 맡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날 결의문을 작성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나열했다. ▷재건축부담금 면제 ▷분양가 상한제 중 택지비 현실화 ▷법에서 보장한 무상양도 현황도로, 서울시는 빨리 정해야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특별법 필요 없다 도시정비법이면 충분하다 ▷안전진단 지자체로 이관 등이다.

수재연 관계자는 “사업전반의 장애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개정 법령의 신속한 정보제공과 상호 연대한 정책 건의를 하기 위함”이라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회는 기존 조합 소속 직원들이 정비사업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점도 사업 추진이 더딘 하나의 이유라고 파악했다. 이에 따라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해 현장 지도를 하는 등 도움을 주고, 정기적으로 정비사업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중근 회장은 “사단법인을 만들어 국토부 산하 공조직이 되는 것을 추진중에 있다”며 “명실공히 재건축·재개발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격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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