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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고금리에 고용시장 호조세 둔화
취업자 수 80만7000명 증가
8월 증가폭은 석달째 감소

경기침체 국면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고물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고, 고환율에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유일하게 호실적을 내고 있는 지표는 고용인데, 이마저도 3개월째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16면

기획재정부는 16일 2022년 9월 그린북(최근경제동향)에서 “대외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회복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 고 밝혔다. 고용이 견고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지만 언제까지 호조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7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5월 93만5000명에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8월까지 석 달째 감소했다. 올해 1월과 2월엔 100만명을 웃돌았다.

기재부 역시 향후 취업자 증가폭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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