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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임대 파격혜택·스마트 수변도시·복합테마파크…새만금으로 오라 [광역단체장 인터뷰-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포석
새만금 사업지역.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새만금 개발부지 내 파격적인 임대용지 공급으로 기업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기업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일자리창출,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포석이다.

전북도가 기업 유치를 위해 마련한 새만금내 198만㎡(60여 만평)의 장기임대용지는 3.3㎡(평)당 연간 5000원만 내면 100년 임대가 가능하다. 이곳에는 전북의 신산업인 전기차, 재생에너지, 2차전지 관련 기업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분양이 끝나가고 있어 추가 조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주 공간도 조성된다. 전북도는 2만5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수변도시를 건설 중이다. 여기에 공항과 인입철도, 항만이 조성되면 바닷길, 철길, 하늘길 등 이른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가 완성된다. 트라이포트가 완공되면 새만금 개발에 결정적인 모멘텀이 창출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투자 의욕을 불러일으킬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복합테마파크와 마리나리조트, 국제학교 등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방침이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1987년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에서부터 시작했다.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개청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2050년 완료 예정인 총 4단계의 계획 중 1단계 공정(전체의 43%)을 지난 2020년 완료한 상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북을 방문했을 때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새만금을 둘러봤다. 상공에서 새만금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가히 장관이었다”며 “새만금이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게 실감이 났다. 한 총리도 새만금을 한국 대표 명소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만금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내년에 남북도로가 완공되고, 내부 간선도로축이 완성되면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며 “길이 보이면 공간이 느껴질 것이고, 기업들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서인주 기자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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