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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머티리얼즈, 업계 최초 90kgf/㎟ 초고강도 일렉포일 개발
인장강도, 일반 일렉포일의 3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고강도 일렉포일 라인업 확대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일렉포일의 모습[일진머티리얼즈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일진머티리얼즈(대표 양점식)가 업계 최초로 90kgf/㎟의 인장강도와 고연신율을 갖춘 초고강도 일렉포일인 ‘ISS-T9’을 개발했다.

일렉포일(동박)은 황산구리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두께 10㎛ 이하의 얇은 구리 박(箔)으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이는 필수 핵심소재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 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량 기준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지난 13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차세대 2차 전지용 소재인 ISS-T9를 개발했다.

ISS-T9은 기존에 출시된 I2S의 고연신율은 유지하면서, 일반 일렉포일 인장강도의 3배 수준을 확보한 세계 유일의 제품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일진은 일렉포일의 산화를 방지하는 기술인 방청기술의 기술력을 높이면서 제품 보증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ISS-T9 은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하는 공정 불량을 개선할 수 있고, 실리콘 함량을 늘릴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꼭 필요한 소재”라며 “이번 제품 개발은 2차전지용 소재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진머티리얼즈는 최근 삼성 SDI와 8.5조가 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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