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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감체험의 천국...튀르키예를 만나다
길이 14㎞ 래프팅 명소로 유명세 코프룰루 협곡
스머프 만나고 트레킹 즐기려면 으흘라라 계곡
로마 등 유적 보고플땐 아라파피쉬티 협곡 제격

튀르키예는 고구려 이웃나라 돌궐이 서진해 동로마제국을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이다. 튀르키예는 그래서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어순이 같고, 비슷한 풍속도 있다. 고조선 연방국가가 있던 상고사에 대해서는 한국과 돌궐이 더 많은 풍속과 공동체 운영 체제를 공유한다고 이 나라 국사시간에 가르친다고 한다. 한류열풍도 어느 나라 보다 강하고, 한국인들을 만나면 “같이 사진찍자”면서 우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유라시아의 접점 지대가 가진 매력말고도, 다양한 문화유산와 자연생태 절경을 겸비한 여행지가 많고, 1800년전 고대 항구 유적을 발굴한다는 소식을, 추석 즈음 전해왔다.

코프룰루 협곡 국립공원(사진)은 안탈리아 도심에서 85㎞ 떨어진 쾨프리차이 강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197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길이 14㎞, 높이 100m가 넘는 협곡으로 래프팅, 낚시, 수영 등 수상레저와 트레킹과 암벽 등반, 사이클링, 식물 및 야생 동물 관찰, 캠핑, 고원 여행, 지프 사파리 등 산악~숲 체험여행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트교 전파 경로와 겹쳐 의미를 더한다.

카파도키아 근처엔 으흘라라 계곡이 있다. 멜렌디즈 강을 따라 이어지는 14㎞ 길이의 계곡은 크리스트교와 의 중요한 중심지이기도 하다. 숨뮐뤼, 일란리, 코카르, 아가살티, 퓌렌리세키, 에그리타스, 키르크다말티 등 데코레이션 아트로 유명한 교회들이 있다. 으흘라라 계곡에는 훌륭한 트레킹 코스도 있으며 강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다고 문화관광부는 전했다.

아라파피쉬티 협곡은 남서부 아이딘-데니즐리-뮬라 지방의 경계에 위치한다. 뮬라는 클레오파트라의 휴양지중 하나이고, 데니즐리는 파묵칼레와 가깝다. 악사이만에 의한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에는 악사이만의 물에 의해 형성된 동굴 등 자연유산 외에도, 로마 시대 도시 유적(사진), 2500년 된 신비한 페르시아 무덤, 알렉산드리아 군대가 건설한 케메르 다리도 있다. 절경의 생태지역에 문화유적도 있는 것은 동서가 비슷하다. 보트 투어는 일반적으로 90분에서 2시간 동안 지속된다.

한편 튀르키예는 9월 부터 2세기에 지어진 솔리 폼페이오 폴리스 고대 항구 발굴에 착수했다. 남부지방 메르신에 위치하며, 고대 건축물, 방파제, 항구와 연결되는 열주 도로 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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