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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정부재난지원금 현실화 하라”
[이철우 경북지사]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13일 "현재의 태풍피해에 따른 정부재난지원금은 도배를 할 수 있는 비용도 안 되는 만큼 추가 비용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경주 등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정부재난지원금과 관련,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피해지원에 대해 현실적인 지원 및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침수 및 재산피해 회복에 대한 지원기준의 현실화가 절실하다"며 "지금의 정부재난지원 기준이 개선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6일 힌남노 태풍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며 "피해주민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 자체 추가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침수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도는 또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추가 지원을 중앙에 건의해 정부재난복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자연재난 시 지원하는 정부지원기준은 침수주택·상가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침수주택 복구 재난지원금는 200만원, 의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액이다. 소상공인 피해지원구호금도 상가 당 200만원(경북도재해구호기금)에 불과하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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