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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퀄컴 XR 협력 강화…삼성전기·LG이노텍·뉴프렉스 수혜
애플, 메타 뛰어넘는 스펙 탑재 예상
센싱 부품·반도체·기판 등 수요 확대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NH투자증권은 XR(확장현실)산업의 핵심이 공간 위치 정보의 센싱 및 처리 능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혜주로 삼성전기, LG이노텍, 뉴프렉스 등을 꼽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퀄컴과 메타플랫폼스가 IFA 2022에서 차세대 공간 컴퓨팅 관련 중장기 협업을 발표했다"며 "향후 공간위치 정보의 센싱 및 처리 능력이 XR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타 플랫폼스와 퀄컴은 지난 7년간 VR기기에 퀄컴 칩을 사용하며 협력했지만, 이번 발표는 '메타퀘스트' 전용 칩 개발 및 공간 정보 처리와 관련한 협력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메타 플랫폼스가 10월 출시될 '메타 퀘스트 프로'를 통해 기존 XR기기와 차별화될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기기에는 카메라 총 11개와 12GB DRAM이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메타 플랫폼스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실시간 공간 및 사용자 위치 정보만을 처리하는 전용 고성능 반도체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시간 위치 정보 및 공간 데이터 처리 능력 확대로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을 담당하는 센싱 부품, 반도체 칩 설계·생산, 고성능 기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센싱 부품 분야에서는 LG이노텍과 뉴프렉스, 고성능 반도체 분야에서는 퀄컴과 TSMC, 고성능 기판 분야에서는 삼성전기를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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