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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협회, '건설사 관계자 워크숍' 개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2022년도 건설사 관계자 워크숍’을 8월3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실시한 건축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참여 건설사에게 전달하고, 모니터링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건설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GS건설, 현대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대형 건설사 18곳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안전 모니터링 제도 소개 및 실시 현황 분석 ▷방화댐퍼와 방화유리창의 성능인정 제도 시행 ▷실물화재 시험 소개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건축물의 구조나 재료가 현장에서 법적 기준에 맞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축안전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로터 건축안전 모니터링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 25군데 건축현장을 방문해 방화문 시공의 적절성 여부, 시료채취, 내화성능평가 등을 실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건설사 담당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과 건설사간의 제품 하자에 대한 법적 분쟁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입주 전 방재시험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기관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전에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화염의 확산을 막아주는 방화문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제작·설치되어야 하고, 올바른 방화문 설치와 유지·관리만으로도 상당부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향후에도 방재시험연구원은 건축현장에 설치되는 방화제품에 대해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방화문 등에 도입한 품질인정제도에 대한 관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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