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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값 거래절벽에 지속 하락
8월 5주 매매가 0.05% 하락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심리가 3년2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주택거래는 '급급매물' 이외에는 거래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2일 오전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의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광주·전남지역 집값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5주(2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졌다.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둘째 주(11일)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18일, 25일 등 3주 연속 각각 -0.01% 떨어졌고, 지난달 1일과 8일, 15일에는 3주 연속 -0.02%씩 하락했다. 이어 지난 25일과 29일 각각 -0.05%로 하락 폭이 더 커졌다.

광주는 매물 적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주택 가격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남구(-0.10%)는 임암·행암동 위주로, 광산구(-0.05%)는 산정·월곡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게 부동산원 측의 설명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일 기준 광주의 아파트 매매 물량은 1만17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45건)에 비해 503.3%나 급증해 전국 광역시·도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세 매물도 4090건으로 전년(653건)보다 526.3% 늘어나는 등 매물 적체 현상이 계속되고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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