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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軍 면제?” 국방부 여론조사에 하이브株 ‘급등’
그룹 방탄소년단(BTS). [2021 BTS FESTA]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에 관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31일 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6.76% 뛴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에 관한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BTS (병역) 문제는 여러 의원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BTS 병역 특례에 대해 병역자원 부족과 공정 원칙을 강조하며 신중론을 펼쳤던 이 장관이 달라진 정부 내 기류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 주가는 앞서 이 장관과 이기식 병무청장이 공정 원칙을 내세웠던 이달초 지난 1일과 2일 5%가량 떨어진 바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BTS 군 입대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보인다"며 "올해 안에 멤버 진의 입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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