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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최정 김명훈 등 9명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국내선발전 209명 출전 9명 선발
본선 32강전 10월27일 돌입

최정 9단(왼쪽)이 김은지 3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본선에 5번째 출전하게 됐다./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창호 최정 김명훈 등 9명이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을 뚫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모두 9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국내선발전결승이 일반조와 여자조, 시니어조(만 45세 이상) 등 3개조로 나뉘어 30일 한국기원에서 치러졌다.

가장 많은 7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일반조에서는 원성진 김명훈 9단, 유오성 7단, 이형진 6단, 한우진 권효진 4단, 금지우 3단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각각 1장씩의 티켓이 걸린 시니어조와 여자조에서는 이창호 9단과 최정 9단이 살아남았다.

이창호는 97년부터 99년까지 2∼4회 대회 3연패를 차지했고, 원성진은 2011년 16회 우승자다.

반면 김명훈 9단을 비롯해 유오성 7단, 이형진 6단, 한우진·권효진 4단, 금지우 3단 등 6명은 삼성화재배 본선 첫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최강자 최정은 돌풍의 김은지를 완파하고 5번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0일 열린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 전경./한국기원 제공

지난 23일 시작된 국내선발전에는 일반조 150명, 여자조 35명, 시니어 24명 등 20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편 중국은 7장(일반조6·여자조1), 일본은 2장(일반조1·시니어조1), 대만은 1장(일반조1)의 본선티켓이 주어졌고 현재 선발전이 진행중이다.

전기대회 4강 진출자 4명과 국가시드 8명(한국4·중국2·일본2) 등 시드 12명 및 와일드카드 1명은 본선에 직행한다.

현재 32명이 겨루는 본선행이 확정된 선수들은 모두 19명이다.

전기 대회 챔피언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준우승자 신진서 9단, 4강 진출자인 중국의 양딩신·자오천위 9단과 한국 국가시드 강동윤(YK건기배 우승자) 9단, 변상일·신민준·김지석 9단(7월 랭킹 순), 중국 국가시드 커제 탕웨이싱 등 10명과 30일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9명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10월 27일 개막하는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11월 7일부터 속행될 결승은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2-1로 승리하며 중국의 7연패를 저지했다.

1996년 창설된 삼성화재배의 통산 우승은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 횟수를 기록 중이며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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