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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591명…연일 600명 육박…확진 증가세는 주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만에 다시 11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주 같은 기간이 비하면 3만5000명 가량 감소한 숫자다. 위중증 환자는 591명, 사망자는 71명 추가 발생했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에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56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4만3142명)보다 7만2496명 늘어난 숫자다. 하루 확진자가 11만명을 웃돈 것은 지난 25일(11만3359명) 이후 닷새 만이다. 다만 15만명을 웃돌았던 지난주 같은 기간(15만258명)과 비교하면 3만4620명 감소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주 초부터 전주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314만2479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4.8%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591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발생 후 통상 2주 간의 격차를 두고 반영된다. 7월 초부터 시작된 6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난 주로 추정하고 있는 만큼 위중증 환자는 이번 주 대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2.4%, 중등증 병상가동률은 39.7%로 아직까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71명 추가로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는 2만6689명(치명률 0.12%)으로 늘었다.

한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 진단검사 역량을 집중하는 현재의 방역정책 기조와 검사·진단정책 방향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중증·준중증 병상에 대한 입실 기준과 전원체계 개선 방안도 지속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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