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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린, CP 여자오픈 첫날 단독 2위 ‘첫승 사냥 GO!’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공동 30위
세계 1위 위협하는 이민지는 기권
안나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첫날 단독 2위에 오르며 데뷔 첫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올시즌 LPGA 투어 신인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기록, 단독선두 폴라 레토(남아공·9언더파)에 2타 뒤진 2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통과해 올해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10에 들었다. 최고 성적은 3월 JTBC 클래식의 3위다. 신인상 부문에선 7위에 올라 있다.

안나린은 경기 후 "샷과 퍼트 모두 내가 생각한 느낌대로 잘 나와서 보기 없는 하루를 보냈다. 러프가 굉장히 길어서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게 잘 됐다"며 "내일 비가 조금 올 것 같지만, 침착하게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림이 5언더파 66타로 신인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6위에 올랐고,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4언더파 67타로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최근 주춤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 전인지 최혜진 등과 공동 30위로 첫날을 마쳤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 평균타수 등에서 1위를 질주하며 세계랭킹 1위를 위협하는 세계 2위 이민지(호주)는 전반 2오버파를 써낸 뒤 기권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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