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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스타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10월 코스피 상장
KB자산운용 첫 번째 리츠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영국 삼성유럽HQ
벨기에 노스갤럭시 타워 [KB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REITs)인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하반기 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효력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KB스타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3070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53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브뤼셀 핵심 오피스 권역인 CBD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벨기에 재무부가 99.65%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 수취가 기대된다.

삼성유럽HQ는 런던 권역 처트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전자가 100% 단독 임차 중이며 20년 장기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KB스타리츠는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결산을 1, 7월로 지정하고 연 환산 원화 기준 약 7.76%(추정치)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물가를 배당 재원인 임대료에 연동할 수 있어 배당금 수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는 직전 연도 벨기에 물가지수와 연동해 임대료를 인상한다. 영국 삼성유럽HQ도 5년마다 영국의 소매물가지수 연 누적 상승분을 반영해 임대료를 인상하고 있다.

또한, KB스타리츠는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벨기에 자산 관련 장기부채의 75%를 고정금리로 조달하고 있다.

KB스타리츠는 9월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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