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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준모, ‘필로폰 투약 의혹’ 남태현·서민재 경찰 고발
서민재 “정신과 약 많이 먹어”…주장 번복
사준모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 없어” 지적
마약 투약 여부·마약 공급책 수사 촉구
경찰, 남태현·서민재 입건 전 조사 착수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서민재(왼쪽) 씨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연인인 가수 남태현 씨와 함께 찍은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수 남태현(28) 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주장했다가 이를 번복한 ‘하트시그널3’ 출연자와 남 씨가 경찰에 정식 고발됐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22일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인 남씨와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서민재(29) 씨 등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남씨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남태현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 있다 내 폰에” 등 비슷한 취지의 게시 글을 잇달아 올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다음날 서씨는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며 연인인 남씨와 다툰 뒤 사실과 무관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사준모는 “정신과 약 부작용이라고 하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마약 투약 사실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의 직업을 고려할 때 직접 마약을 수입·제조해 투약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마약 공급 일당을 색출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서씨의 SNS 게시 글 작성 후 일부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두 사람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면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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