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홍콩01]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영화 ‘천녀유혼’의 원조 미녀 스타 왕조현(55)의 근황이 포착됐다.
17일 홍콩 매체인 ‘홍콩01’은 지난 1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포착된 왕조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왕조현은 이날 밴쿠버 사찰에서 열린 법회에 참석했다. 법회 라이브 방송에서도 왕조현은 경건하게 손을 모으고 절을 하는 등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 모습은 캡처 사진으로 중화권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하지만 팬들은 사찰에 나타난 왕조현은 그간 자신의 SNS에 공개해온 외모와 사뭇 달라 한순간 혼란에 빠졌다.
아무런 여과 없이 포착된 왕조현에 중화권 네티즌들은 “나이 든 게 보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완전 아줌마”,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 “성형 실패한 것 같다”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왕조현은 농구선수 출신으로 10대 후반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소천 역을 연기해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2년 영화 ‘미려상해’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뒤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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