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4㎡ 유닛(주택 내부 견본)의 거실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아파트 12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12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40에 들어선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 물량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99만㎡ 부지에 공동주택,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70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공시설, 도서관, 생태공원 등을 짓는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2009년 부지 동측의 1·3단지 공급부터 서측에 들어서는 12단지까지 입주가 마무리되면 부지 전체가 순환하는 도시공간으로 탄생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점포겸용주택과 단독주택용지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해 다양한 주거 형태와 테마가 있는 도시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11·12단지와 함께 장다리천을 따라 조성돼 있으며 어린이공원인 꿈이랑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을 갖추고 있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침실 통합형(유상옵션)을 선택하면 침실 두 개가 연결돼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84㎡D타입에서는 주방 더블팬트리와 장식장을 선택할 수 있다. 자녀 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침실에는 반침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파우더룸에는 넉넉한 수납장이 배치된다. 드레스룸은 11자 형의 광폭으로 설치된다.

아울러 128가구 규모임에도 피트니스센터, 스터디라운지, 협업공간, 미팅룸, 휴게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했다.

청약접수는 이달 29일부터 9월 1일까지다. 당첨자는 9월 7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