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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효과 에스엠…증권가 “주가 50% 더 오를수”
하나 10.5만·유안타 11.2만
10월부터 월드투어도 시작
지배구조·자회사 적자 부담↓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소속 아티스트 컴백으로 에스엠이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 30%하락한 1844억원, 194억원이었다. 하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평가다.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더 크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과거 거버넌스 이슈와 자회사 적자가 부담이었으나 확실한 체질 개선으로 신뢰할 만한 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2020년 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상각과 세무 추징 후 비영업 자회사들의 부동산 매각, 디어유의 고성장 등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JYP와 함께 최선호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소속 아티스트 컴백과 월드투어로 에스엠이 하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91%, 231%오른 269억원, 350억원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NCT127 포함 3번의 컴백이 계획돼 있으며 4분기 월드 투어가 시작될 전망이다"며 "에스파의 역사적 컴백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절대 이익 규모를 키우기 위해선 MD매출의 증대가 필수적" 이라며 "에스엠은 공연이 거의 없었던 1분기에도 MD 및 라이선싱 매출 175억원을 시현했고 2분기 공연 재개로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공연이 다수 개최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MD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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