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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롯데월드타워에 ‘대형 피카츄’ 떴다
건물4층 높이 15m 아트벌룬 설치
내달 12일까지 포토존 등 운영
잠실 롯데 ‘SNS 성지’로 발돋움
잠실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설치된 ‘피카츄’ 아트벌룬 [세븐일레븐 제공]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건물 4층 높이 ‘피카츄’가 떴다. ‘이브이’, ‘꼬부기’, ‘이상해씨’ 등 인기가 높은 포켓몬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도 함께 구성됐다.

롯데는 지난 4월 무려 32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벨리곰 붐’을 이어, 이곳을 소셜미디어(SNS) 인증샷을 부르는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6일 세븐일레븐·포켓몬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포켓몬을 주제로 한 670평 규모의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이 조성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팀장은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여름 휴가철과 내달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곳에서 도심 속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에는 15m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약 30여개의 포켓몬 조형물도 조성된다.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점포를 오두막 형태로 구현한 ‘오두막 스토어’, ‘피카츄 선물박스 포토존’, 노란 장미 711송이로 피카츄를 형상화한 ‘조화 포토존’, 포켓몬 얼굴이 새겨진 ‘피크닉텐트’ 등도 전시된다. 피카츄 얼굴 모양 용기의 도시락 피카츄 오므라이스, 포켓몬 스파게티, 포켓몬 키링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다.

앞서 지난 4월 롯데홈쇼핑은 이곳에 15m 특대형 벨리곰을 설치한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를 열고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롯데물산이 영화 ‘미니언즈2’ 주인공인 미니언즈 조형물을 전시했고, 이달 들어선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연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캐릭터 전시뿐만 아니라 럭셔리 뷰티 팝업스토어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이 아닌,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샤넬의 대표적인 향수 ‘넘버5’ 100주년 기념 아이스링크장이, 지난 봄에는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발렌티노 뷰티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에스티로더 갈색병 출시 40주년 대형 팝업스토어도 진행됐다.

석촌호수를 둘러싼 잠실 일대에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 롯데호텔을 보유한 롯데는 이곳을 사실상 ‘롯데타운’으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본점 매출을 넘어섰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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