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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2Q 매출 1조원 넘겼다…분기 사상 최대
2분기 매출 분기 사상 최대
더현대서울 2년차에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4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현대백화점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패션과 뷰티 등에서 고른 매출 신장이 이어졌고, 오픈 2년차 더현대서울이 20·30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약진한 점이 실적 성장세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1252억원으로 30.3% 늘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수치다. 순이익만 전년보다 11.2% 늘어난 537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33.1% 늘어난 2조596억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1601억원이었다.

백화점 부문 2분기 매출은 5888억원으로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30.2% 뛰었다. 리오프닝 효과에 여성패션(17.1%)과 남성패션(19.1%), 스포츠(20.9%), 뷰티(14.4%) 등 마진이 높은 장르 실적이 신장한 점이 주효했다.

면세점 부문 2분기 매출은 62.5% 늘어난 5703억원을 기록했지만, 중국 봉쇄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줄면서 138억원의 적자를 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패션·화장품 등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더현대서울이 오픈 2년차 점포로는 이례적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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