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이 구축‧운영 중인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 지난 7월 21일부터 7종, 57개 데이터 상품을 추가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9년부터 데이터 가치사슬의 전 주기(수집‧가공‧분석‧유통‧활용)를 지원하는 16개 분야(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소비,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농식품, 디지털 산업혁신, 라이프로그,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 중이며, 특히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합리적인 산업 데이터 유통거래 환경 조성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본 플랫폼에는 14개(10개 센터 및 4개 자발적 센터)의 데이터 제공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8월 현재 기준 604개의 물류, 유통, 특허, 해외 기업, 과학기술관련 뉴스, 제조 데이터 상품이 유·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2020년부터 이 플랫폼에 데이터 (생산및)제공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금융, 기업 재무, 산업 데이터 등에 관한 188개의 데이터 상품을 유·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관련 데이터는 플랫폼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에프앤가이드는 기존에 상장기업의 재무정보, 컨센서스, 지분 구조 등의 기업 데이터와, 산업별 집계 재무, 컨센서스, 지수, 테마 지수 등의 데이터 상품을 먼저 공개하였고, 금번에는 기업 경쟁사 분석, 산업 내 랭킹 분석, 컨센서스 스크리너, 산업 랭킹 분석 등 기업과 산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전망해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추가 공개하였다. 데이터 상품 공개와 별도로,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의 데이터 대회를 개최하는 행사인 ‘데이터 챌린지’를 작년에 이어 올해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확실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각 기업이 데이터 중심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사항”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에프앤가이드의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