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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코로나 후유증에 깜박 했나? 바이든 대통령 악수 영상 논란 [나우, 어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또 악수 기다려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한 뒤 다시 한번 악수를 하려는 듯 손을 내밀고 있다. [스카이뉴스 호주 유튜브채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미 한 악수를 잊고 또 다시 악수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월에 허공에 대해 악수를 청하는 듯한 장면으로 ‘치매설’에 휩싸인데 이어 재차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논란의 장면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지원 법안 서명식에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던 중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공식 일정을 재개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슈머 대표는 연설을 마친 뒤 몸을 돌려 그의 뒤에 서 있던 바이든 대통령 등 주요 인사 4명과 악수를 나눴다. 가장 먼저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그 옆에 있던 이들과 순서대로 손을 잡았다.

영상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먼저 악수를 했음에도 방금 악수 한 사실을 잊은 듯 그 뒤로도 계속 손을 내밀고 있는 행동을 보인다. 악수를 모두 마친 슈머 대표가 다시 단상 앞으로 돌아가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턱을 만진다.

아주 짧은 영상이지만 소셜미디어에선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 계정에 “3초? 그의 기억은 도리(물고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보다 짧다”고 비꼬았다. “악마와 악수하고 있는 게 아니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다”라거나 “슬프다”란 동정적인 내용의 트윗도 달렸다.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그는 오는 11월이면 만 80세가 된다.

공화당 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2024년 대선에서 그의 재도전에 반대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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