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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조민’ 채용한 병원, 납득안돼”…시민단체, 규탄
자유호국단, ‘조국 딸 채용’ 병원 규탄 회견
“의사 자격 의심받는 상황…채용 납득 불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 시민단체가 한 병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채용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10일 오전 경기도 소재 A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이 적법하고 적합하게 진행됐다면 조민 씨가 조 전 장관 딸이고, 각종 논란으로 의사 자격을 의심받고 있는 걸 모를 수 없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금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인 조씨는 허위 스펙으로 인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은 물론 고려대 입학마저 잠시 중단된 상태라 언제 의사 면허가 취소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병원이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조씨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면 환자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의료기관의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자유호국단은 “의료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환자와 사회의 신뢰를 유지한다는 의사윤리강령에 따라 의료기관의 본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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