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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3D 바이오프린팅 활용 ‘당뇨발 치료플랫폼’ 제공된다
로킷헬스, 구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치료율·의료접근성 획기적 개선 기대
구글 클라우드 기반 로킷 AI 장기재생 플랫폼 환자. [로킷 제공]

골관절염·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용 3D 바이오프린팅·AI기술 활용 의료플랫폼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이런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로킷의 AI솔루션은 컴퓨터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인식하고,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패치를 바이오 3D프린터로 출력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율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의료비까지 낮출 수 있다는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킷은 “독자적인 의료플랫폼과 기타 솔루션의 확대를 위해 기존 인프라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AI도구를 활용했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한 고성능 부하분산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지역에서 의료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구글 클라우드 통합 AI플랫폼 등을 활용해 3D 바이오프린팅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모델을 더욱 빠르게 구축, 확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머신러닝기술을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보호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보안체계도 강화하고 인증된 네트워크에만 중요한 정보를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유출 위험을 완화했다고도 했다.

장화진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로킷이 기존에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성질환에 대해 혁신적 치료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버텍스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로킷의 의료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킷은 현재 세계 20여개국에서 10년 간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관련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두바이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관련 플랫폼 운영을 늘려가고 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당사는 피부·연골 등 맞춤재생 분야에서 선도적 시스템을 내놓았다. 각국 의사들의 집단지성을 끌어낼 수 있는 의료플랫폼을 구축해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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