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제야 편해진 임진각 평화관광..6평→1200평 쉼터 오픈
관광공,파주시 첨단 콘텐츠-편의 도모
8월중 무료 입장, 참여 이벤트 등 실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 관광지는 한 해 평균 700만명이 찾는 국내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이지만, 기존 관광안내소가 20㎡로 비좁고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이렇다할 편의-홍보시설도 부족했다.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첨단 미디어 관광콘텐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한국관광공사와 파주시가 2018년 2월부터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주차장 내 3982㎡ 시유지에 공사 투자 50억원과 국비 등 141억원을 들여 4년6개월간 정성들여 만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가 8일 문을 열었다. 전시동과 편익동 등 2개동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센터 개관과 연계해 실감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DMZ LIVE)’를 본격 운영한다.

DMZ생생누리는 비무장지대(DMZ)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파주시가 공동 협력해 조성한 체험관이다.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3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의 공동 관광브랜드인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작년 11월 시범 개관 후 현재까지 2차례 시범 운영과 모니터링을 거쳐 콘텐츠 보완 작업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2층 규모의 체험관엔 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의 역사, 생태환경, 상징성, 미래비전 등 DMZ의 가치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법들이 활용됐다.

비밀의 화원
DMZ 248

1층 체험관엔 백두대간, 백령도 등을 VR시뮬레이터로 가상 여행할 수 있는 ‘드론라이더’와 DMZ의 사계절을 바닥과 벽면에 복합 연출한‘디지털 사계’, 직접 색칠한 동물들이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반응하는‘생생동물원’외에도‘셔틀라이더’, ‘DMZ 248’, ‘비밀의 숲’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한다. 또 2층 영상관에서는 24미터 L자형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감 영상으로 매력 만점의 DMZ 모습을 감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은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인 8000원이며, 파주시민 및 10개 접경지역(옹진, 강화, 김포, 고양, 연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 고성) 주민들은 특별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9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 입장 혜택(시간당 50명)과 방문객 대상 SNS 방문인증 이벤트, 팔로잉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료입장으로 전환되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진 어린이 방문객(생후 37개월~초등학생) 500명에게 특별 제작한 DMZ생생누리 워크북을 선착순으로 준다.

제상원 한반도관광센터장은 “주변 시설인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등과 제휴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해당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대상으로 방한 상품도 개발, DMZ 접경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