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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농성에 하이트진로, 본사 직원 투입해 제품 출고
8일부터 본사 직원 250여명 나서 제품 공급
“맥주 성수기임에도 물량 공급 못해”
“피해 막대해 직접 나서”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사흘째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주류운반 차량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과 집회 장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시위로 인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8일부터 제품 출고를 진행한다.

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내일부터 강원도 홍천군 강원공장에 본사 직원을 투입해 제품 출고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가 2일부터 당사 강원공장 앞에서 불법 농성을 시작한 이후 맥주 성수기임에도 물량을 제대로 공급 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당사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 및 소비자들께 최소한의 물량이라도 공급하고자 내일(8일) 오전 8시께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명이 강원공장 앞 진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는 당사의 영업 행위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정당한 영업행위이고 당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면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성수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테라, 하이트, 맥스, 필라이트 등 맥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 도로를 차단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운임 30% 인상,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시위로 인해 현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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