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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포어 매출 날았다…코오롱FnC,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2분기 영업익 전년비 52.9%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코로나19 골프 열풍 속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지포어의 여름 시즌 프리미엄 클래식 커플룩. [코오롱FnC 제공]
[코오롱FnC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일 코오롱FnC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한 30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9% 늘어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FnC는 ‘지포어’와 ‘왁’, 두 골프 브랜드의 약진과 기존 브랜드의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리오프닝이 본격화하며 의류 소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왁은 프로골퍼 출신의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를 필두로 올해 미국으로 브랜드 진출을 시작하며 연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5월 문을 연 골프 전문 온라인 플랫폼 ‘더카트골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개편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 중심 조직을 14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아동복 브랜드 클로젯은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서 사업을 중단했다.

회사 측은 “소비 심리 회복과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라 매출 증가가 전망되며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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