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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주 휴식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후반기 돌입
4일부터 제주 엘리시안서 개막
유해란 오지현 대회 3번째 우승 도전
에비앙 다녀온 박민지 시즌 4승 도전

2019, 2020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KL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 주간의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취한 KLPGA투어가 제주에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시즌 17번째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가 4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CC(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에서 유해란(21)과 오지현(26)이 최근 4년간 우승을 나란히 두번씩 가져갔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후보로 꼽히며 3번째 우승사냥에 나선다.

특히 유해란은 2부에서 뛰던 2019년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뒤 이듬해 루키로 타이틀방어까지 성공하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오지현은 2018년과 2021년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오지현은 “제주대회에서 성적이 좋은 편이다. 올해 기복이 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은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번째 다승선수가 된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3승의 박민지가 한달만에 복귀했다./KLPGA 제공

시즌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를 다녀오느라 한달만에 다시 국내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박민지는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신경이 쓰이기 보단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좋다. 아직 제주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 이번에 도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가장 기복이 없는 박지영도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올시즌 1승을 거둔 박지영은 최근 4개 대회에서 2위-5위-2위-4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임진희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달 시즌 첫승을 올린 임진희는 "두번째 우승은 4년간 후원해주고 있는 삼다수 대회에서 하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밝히기도 했고, 제주 출신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신인상 부문은 윤이나가 이탈하면서 현재 선두인 이예원의 굳히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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