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상 추락’ 가능성 中 로켓…과기부 "위험 감시중"
한반도 추락 가능성 낮아…31일 추락 전망

[헤럴드경제] 무게만 837t에 달하는 중국의 대형 우주발사체 잔해가 지상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부가 한반도 추락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로켓 잔해물이 지상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어 감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문제가 되는 잔해물은 지난 24일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을 위해 발사한 창정 5B호의 발사체 상단이다. 잔해물의 무게는 20t이며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국내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이 잔해물은 오는 31일 지상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잔해물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26일부터 궤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계속 모니터링하며 우주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대형 우주발사체로, 무게만 837t에 이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