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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영동대교 북단-화양사거리 구간 상업지역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영동대교 북단에서 화양사거리에 이르는 화양동 50번지 일대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상업 특화중심지’ 개발을 추진한다.

광진구는 28일 ‘도시관리계획(동일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공고하고,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주민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동일로지구’로, 영동대교 북단에서 화양사거리에 이르는 화양동 50번지 일대 8만9597㎡ 구간이다. ‘동일로지구’는 강남 도심과 동북권 중심을, 성수 IT지구와 건대입구를 연결하는 영동대교 북단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광진구는 ‘동일로지구’를 상업지역,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고밀복합개발 특화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족한 편의, 지원시설을 추가 배치하고 청년 중심의 지식, 문화,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위한 가로활성화 등의 방안을 실행해 이 지역을 성수와 건대 지역의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획(안)은 상업지역 면적이 타 자치구에 비해 매우 부족한 광진구의 실정을 고려해 추진됐다. 광진구는 열람공고를 통해 청취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올해 말까지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부족한 상업지역 확대는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영동대교 북단 일대의 상업 특화중심지 조성과 함께, 광진구 발전을 위한 선제적 도시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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