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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태양광 웨이퍼’ 웅진에너지 결국 파산
서울회생법원 26일 파산 선고
채권자집회 오는 10월 25일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국내 유일 태양광 잉곳·웨이퍼 생산업체인 웅진에너지가 결국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서경환)는 전날 웅진에너지에 파산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채권자들은 9월 27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10월 25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다.

웅진에너지는 웅진그룹과 미국 태양광 패널 업체 선파워의 합작투자로 2006년 설립됐다. 태양전지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잉곳·웨이퍼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 영향으로 위기에 몰렸다. 한때 3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2019년 400억원으로 급감했다.

결국 2019년 5월 웅진에너지는 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웅진에너지는 경영권 매각에 나섰고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중국 기업이 관심을 보였으나 매각 작업은 무산됐다. 웅진에너지는 결국 지난 20일 회생 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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