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CJ온스타일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2022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수행기관인 KSA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ESG 교육·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에는 CJ온스타일과 동반 성장 협약을 맺은 22개 협력사가 참가한다.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모델,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 함께 ESG 전문가의 현장 실사를 통해 보완사항 및 개선 여부 등을 점검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교육·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후 ESG 평가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참가 업체를 선정해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금리우대 및 수출지원 서비스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 친환경패키지 지원과 인증 제도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하는 CJ온스타일 협력사 지원 제도의 우선 지원 혜택도 받는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 6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세부 방침을 발표하며,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YESGO(예스고)’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임재홍 CJ온스타일 전략지원담당은 “예산, 인력 등의 문제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어려운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ESG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TV 홈쇼핑은 물론, 이커머스를 아우르는 원플랫폼으로서 도약한 만큼 다양한 중소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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