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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맹사업 정기 실태조사 3년→2년…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KOTRA·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별 정보와 연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앞으로 가맹사업 정기 실태조사 주기가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고 가맹사업의 해외진출지원 정보가 체계화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코트라(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별 정보와 연계해 통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가맹사업 정기 실태조사 주기 3년→2년 단축 ▷법률에서 위임한 해외진출지원 정보체계 세부사항 규정 등이다. 가맹사업 실태조사 주기를 단축함으로써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가맹사업 시장 및 구조변화 등에 대해 보다 시의성 있는 조사분석을 비롯한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한 올해 가맹사업 실태조사를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해외진출지원 정보체계 대상 정보와 업무위탁 등의 근거가 시행령에 마련됨에 따라 해외시장 동향, 업종별 유망지역, 지식재산권 침해 및 분쟁 사례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유망 해외진출 대상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지 정보를 분석·제공하기 위해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종합지원시스템은 온라인 박람회 상시개최, 화상 창업상담 및 매장 현장실습 매칭, 법정 의무교육 제공, 가맹사업 통합정보 등 해외진출 동향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조사대상 800개 가맹본부 중 6.5%만 해외진출 브랜드”이라며 “내수시장 중심의 국내 가맹사업 글로벌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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