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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 지속가능 금융 선도
잇따라 영구 법인설립 인가 획득
티리보고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영구법인 등록증을 들고 함께 축하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짤람바새마을금고에 이어 티리보고, 부위와, 콜롤로 및 루콘게새마을금고까지 연이어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구 법인설립(협동조합) 인가’로 새마을금고가 우간다에서 제도권 금융기관의 영구적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우간다에서 설립·운영 중인 새마을금고가 지속가능한 금융모델임을 우간다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는 게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명이다.

우간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영문 명칭을 한국에서와 동일한 'MG Community Credit Cooperative Society'로 채택하기도 했다.

앞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 10월 농촌지역 마을주민 30명에서 시작해 현재 회원이 약 8600명으로 지역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티리보고새마을금고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새마을금고를 거래 중이며,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회계결산 결과 총 859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해 회원들에게 10%의 배당을 지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향후 우간다 내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포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협력국 중 우간다에서 최초로 디지털 전환이 추진된다”며 “오는 8월부터 회원들은 모바일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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