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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기선 기재1차관 “대우조선 파업, 22일내로 해결되길…불법 계속되면 엄정 대응”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
“대우조선 하청노사 간 이견 상당히 좁혀져”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자율을 통한 대화와 타협 노력은 적극 지원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는 22일 대우조선해양 파업 문제가 이날 내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부분 좁혀졌다는 것이다. 만약 불법점거가 계속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자율을 통한 대화와 타협 노력은 적극 지원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하청노조의 옥포조선소 1번 도크 불법점거가 31일째 이어지면서 생산차질과 선박인도지연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매출액(4조5000억원)의 20%인 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방 차관은 “무엇보다 한국 조선업이 정확한 납기 준수로 지금껏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에 금이 간 것이 가장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국 수출 동향 ▷휘발유 가격 오름세 문제 등이 논의됐다.

대중국 수출 동향에 대해서 방 차관은 “중국 경제가 개선 흐름을 재개할 때 우리의 대(對)중국 수출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과 물류애로 해소,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교역구조 변화에 맞춰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어제 기준으로 올해 최고점 대비 150원 이상 하락해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시간 평균 가격 1900원대에 진입했다”며 “1900원대 주유소 비중이 60%가 넘는 등 소비자 체감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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