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적사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 하늘길을 다시 연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을 오는 23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오전 8시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40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낮 12시40분에 베이징을 출발해 오후 3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인천~베이징 노선의 운항 재개는 2020년 3월에 중단된 후 2년4개월 만이다. 해당 노선에는 298석의 ‘A330’ 기종을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베이징 노선은 코로나 이전 연간 약 110만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중 정치·경제 교류의 핵심 노선”이라며 “고객 편의가 높아지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개월간 특가 항공권과 무료 추가 위탁수하물 제공, 전용카운터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