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마 아직 안 끝났다니까요…모레까지 또 전국 장맛비
제주·남부 중심많은 양의 장맛비 예상
다음주 20~21, 23~24일도 온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네거리에 장맛비가 쏟아지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17일 12시 현재 장맛비가 다시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내리고 있다.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특히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경북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는 총 강수량이 30~100㎜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을 동반한 기압골이 지난 뒤 19일 오전부터 20일까지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 때문에 서해상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전국이 맑겠다. 하늘이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불볕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러시아 동쪽 끝 캄차카반도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한반도 주변 대기가 평소처럼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동해안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이 더 동쪽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중국 북동지방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저기압성 순환이 주기적으로 정체전선을 활성화하고 전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도록 만들겠다. 17~19일과 같은 원인의 장맛비가 20~21일과 23~24일에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