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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온, 물가상승에 특가 매장 힘준다
‘오늘의 롯데’, ‘타임딜’ 등 매일 새상품 특가
고객 중심 운영 방식으로 변경 후 매출 80%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온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특가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늘의 롯데’, ‘브랜드픽’ 등 특가 매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롯데온은 매일 20여개 상품을 선정해 메인 페이지에서 특가로 판매하는 ‘오늘의 롯데’ 매장 운영 방안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각 상품군별로 노출되는 상품 수를 정하고 할인율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왔으나, 지난달부터는 할인율은 물론 시즌 및 이슈성과 고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변경된 방식으로 2주간 운영한 결과,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시즌 상품들이 우선적으로 메인 고객에게 노출되면서 ‘오늘의 롯데’ 매출과 판매 수량이 프로세스 개선 전과 비교해 각각 80%, 1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롯데온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픽’ 행사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브랜드픽’은 매월 롯데온이 엄선한 10여 개 브랜드 중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5개를 골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참여한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최대 10배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롯데온은 이번 달부터 ‘브랜드픽’ 혜택을 기존 5개 브랜드에서 전체 브랜드로 확대했다. 고객들도 강화된 혜택에 반응해 이달 진행한 브랜드픽의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신장하며 평소대비 2배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카콜라의 경우 더운 날씨에 수요가 급증하며 전년 동일 행사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도 지난 달 처음 진행한 ‘서프라이스(Surprice: Surprise+Price) 위크’를 매월 마지막 주에 정기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스 위크’에서는 이미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아울렛 상품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최대 80%까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최근 물가가 급등하며 같은 상품이면 할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온도 특가 코너를 강화하고, 백화점 및 외부 셀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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