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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제이홉, 韓 솔로가수 최초 빌보드 록·얼터너티브 차트 진입
힙합·록 결합 한국어 자작곡 '모어'로 이룬 쾌거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솔로곡 ‘모어’(MORE)로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모어’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핫100 82위에 올랐다. 15일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한 곡으로 이룬 쾌거다. 제이홉은 2019년 발표한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에 이어 솔로가수로서 빌보드 핫100에 두 번째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핫100 차트에 두 곡이상을 진입시킨 한국 솔로가수는 싸이와 제이홉뿐이다.

‘모어’는 빌보드 다른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 15위, 글로벌 Excl. US 12위에 올랐고 제이홉은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아티스트 100 73위에 올랐다. 아티스트 100 차트의 경우 통산 세 번째 오르면서 한국 솔로가수 최장 기록을 세웠다.

또한 ‘모어’는 빌보드 핫 얼터너티브 송 6위, 얼터너티브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얼터너티브 스트리밍 송 11위, 핫 록 & 얼터너티브 송 9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가수 최초로 록/얼터너티브 차트에 진입한 기록이다.

빌보드 얼터너티브 송 차트는 과거 빌보드 모던 록 차트에서 변경됐다. 빌보드 핫 록 차트는 2009년에 신설됐다.

‘모어’는 제이홉의 한국어 자작곡으로 올드스쿨 힙합과 록을 결합시킨 독특한 스타일의 곡이다. ‘모어’에 대해 미국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 8일 “제이홉의 기존 에너지 넘치고 팝 성향의 노래들과는 다른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한 곡, 얼터너티브 록에 힙합이 가미된 어둡고 변덕스러운 미학의 곡, 솔로 앨범 프로젝트의 깊이에 대한 큰 가능성을 보여준 곡”으로 호평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또한 “제이홉이 작사 및 프로듀싱에 능숙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가 데뷔 앨범의 작곡과 콘셉트 구상도 한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모어’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 70위, 빌보드 캐나다 핫100 75위 및 디지털 송 세일즈 7위에도 올라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는 15일 10개 트랙의 음원이 발매되고, 29일 앨범이 발매된다. 제이홉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1시간 동악 단독 공연을 펼친다. ‘잭 인 더 박스’는 15일 10개 트랙의 음원이 발매되고, 29일에는 앨범이 발매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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