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 뿐 아니라 수입육도 판매
동원홈푸드가 13일 론칭한 미트큐딜리버리 fresh(프레시)택배 서비스. [동원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고기값이 연일 천정부지로 오르자 동원이 발벗고 나섰다.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신선육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론칭한 것이다.
동원홈푸드는 13일 유통 경로 없이 신선한 고기를 소비자에게 직배송하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 서비스 ‘미트큐딜리버리 Fresh(프레시) 택배’를 론칭했다.
미트큐딜리버리 Fresh 택배는 소비자가 정육점이나 온라인 식품몰 등 중간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고 동원홈푸드로부터 직접 고기를 배송 받는 서비스다. 동원홈푸드는 전국 농가로부터 엄선한 품질 좋은 고기를 자체 육가공장에서 가공해 자사 고기 배달앱 ‘미트큐 딜리버리’를 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동원홈푸드는 유통 단가를 낮추고 신선한 품질의 고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트큐딜리버리 Fresh 택배 이용 고객은 동원홈푸드가 취급하는 한우, 한돈은 물론 전 세계 각지의 수입육 등을 주문 후 다음날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단량 고기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대단량 고기와 정육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동원홈푸드는 ‘미트큐딜리버리 Fresh택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홈푸드는 이미 정육점, 식당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 개의 축산물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축산 B2B(기업간 거래) 온라인몰 ‘금천미트’를 운영 중이다. 지역 정육점과 연계해 고기를 1시간 이내 배송하는 온라인 배달앱 ‘미트큐 딜리버리’를 론칭하며 O2O(온·오프라인 결합)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동원홈푸드는 O2O 플랫폼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에 ‘미트큐딜리버리 Fresh택배’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 것은 B2B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O2O 플랫폼, D2C 직배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선육을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신선육 유통 사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유통 단계를 축소한 D2C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품질의 신선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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