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러닝크루와 백화점 주변 달리는 행사
지역 커뮤니티와의 콜라보 활동 강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동탄 야간 러닝’ 등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동탄 야간 러닝’ 등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한 콘텐츠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시에 새롭게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상권’이 특징으로,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전체 영업 면적의 절반 이상을 예술 및 식음료(F&B) 등의 체험 콘텐츠로 가득 채우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동탄점은 오픈 후 전체 매출에서 2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동탄점은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해 동탄점을 젊은 세대들의 놀이터로 만드는데 나서고 있다. 지역내 러닝 동아리인 ‘동탄러닝크루(DTRC)’와 함께 동탄점 인근을 달리는 ‘동탄 야간 러닝’이 대표적이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에는 총 50여명이 참여해 동탄점을 시작으로 약 6km의 러닝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지 2시간만에 선착순 인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열대야가 끝나는 9월부터는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을 접목해 정기 러닝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내 예술 및 문화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확대한다. 지난 4월에는 동탄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싱잉엔젤스(Singing Angels)’를 위한 미니 콘서트를 열어, 합창단원은 물론 방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동탄점은 이번 하반기부터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내 문화 및 예술 단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동탄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동탄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트리트 댄스 크루’와 ‘버스킹 공연 크루’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오픈때부터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동탄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점포”라며, “앞으로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동탄점만의 특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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