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왜 떨어져?” 박은빈 덕 76% 폭등한 ‘이 회사’에 무슨 일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 [에이스토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7거래일 만에 하락세 조짐을 보였다.

최근 드라마 흥행으로 시가총액이 2배 가까이 늘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소폭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2.71%) 내린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는 2만9150원까지도 떨어졌다.

앞서 에이스토리 주가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76.1%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696억원에서 2988억원으로 1.76배 늘었다.

[출처 ENA]

에이스토리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공헌을 한 콘텐츠는 ENA채널, 올레tv, 넷플릭스에서 전파를 타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7월 1주차(7월2~8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극장 통합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나 블록버스터 영화 '탑건 : 매버릭' 등이 뒤따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1화 0.9% 시청률에서 시작해 4화에선 최고 시청률 5%대를 돌파했다.

7월8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배우 박은빈이 우영우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한 장면.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하고 ENA, 넷플릭스, 시즌, 올레tv 등에서 방영 중이다. [넷플릭스 제공]

그러나 일각에선 '우영우 신드롬'에 따른 섣부른 투자와 관련한 주의를 당부한다.

콘텐츠주의 전례를 보면 급락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관련주도 공개 당일까지 상승하다가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넷플릭스 '지옥', '지금우리학교는' 제작사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롤러코스터급 등락을 보였었다. 특히 지난해 '지옥'을 공개 전후로 5거래일만에 주가가 40% 가까이 떨어졌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