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걸그룹 ‘tripleS’ 제작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B/U 마케팅실장(가운데 오른쪽)과 모드하우스 백광현 부대표(가운데 왼쪽), 걸그룹 tripleS 멤버들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아이돌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연예기획사 스타트업인 ‘모드하우스’와 손잡고 팬 참여형 아이돌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드하우스는 ‘오픈 아키텍처(개방형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팬이 참여하는 아이돌 제작을 지향하며, 현재 신규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브젝트(포토카드)를 이용해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포토카드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NFT로 발행되며, 팬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NFT 수집·교환·투표가 가능하다. 기획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아이돌을 넘어, 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방식이라는 게 GS25의 설명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트리플에스 포토카드 오프라인 단독 공급 ▷콘텐츠 제작지원,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개발 ▷트리플에스 연계 상품 개발·판매 ▷온오프라인 NFT 활용 마케팅 협업 ▷팝업스토어 기획 등을 진행한다.
우선 올 하반기에 트리플에스 포토카드를 단독으로 판매하고 컬래버레이션 한 세트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트리플에스 멤버들이 GS25의 상품들을 조합해 요리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GS25는 해당 요리를 실제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B/U 마케팅실 실장은 “GS리테일은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와 재미,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드하우스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마케팅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