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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전방위 지원…유치 붐 조성한다
부산국제모터쇼·현대 모터스튜디오 열기 조성
주요 판매 거점·스포츠단 등 그룹사 역량 활용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래핑한 현대차 투싼 차량이 파리 거리를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유치 열기를 조성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이끌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박람회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유치위원회의 공식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관련 배너를 현대차·기아 공식 부스에 배치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과 고양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QR코드를 활용한 유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브랜드 굿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주요 인사가 방한하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에 초청해 부산의 강점을 알리고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외 네트워크와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그룹사 스포츠 구단도 참여한다. 올 하반기 기아 타이거즈와 전북 현대모터스 FC 선수 유니폼에 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 제작 패치를 부착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내부 전담 조직(TF)을 꾸리며 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쳤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에서 진행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 간 2차 경쟁 설명회(PT)에 민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양주리 연구원이 대표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개최된 프랑스 파리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래핑한 현대차 차량이 거리를 순회하며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렸다. 기아는 파리 현지 판매 거점에서 홍보 영상을 노출하고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박람회는 상당한 경제, 사회문화적 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핵심 이벤트”라며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차·기아 공식 부스에 배치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 [현대차그룹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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