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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22 즐거운 나의 집 체험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2022 즐거운 나의 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대상 수업은 지난 8일 부터, 성인 대상 수업은 오는 18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즐거운 나의 집 어린이편은 1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6세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키트를 활용해 미래에 내가 살고 싶은 ‘나의 집’을 상상하고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국제건축가협회(UIA)의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교육지침’에 따라 구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즐거운 나의 집 시민편은 참가자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나 혼자 사는 집’, ‘일과 삶이 조화되는 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 등 집과 관련한 8개의 주제 중 하나를 신청, 건축 전문가와 함께 ‘나의 집’을 그려보는 내용이다.

시민편 수업은 총 2회로 구성했다. 1회차에는 교구를 활용해 각자가 갖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해보고, 2회차에서는 1회차로 구체화된 집을 도면과 모형으로 시각화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번 ‘2022 즐거운 나의 집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만든 수업 결과물을 서울도시건축센터에 전시,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구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과장은 “각자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집을 실제로 그려보면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평소 생각해오던 ‘나의 집’을 구체화하면서 스스로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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