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점포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최근 먹거리 등 외식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KFC가 올해 1월에 이어 1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200∼400원 또 올린다.

KFC는 11일 징거버거는 4900원에서 5300원으로 8.2% 올리고, 오리지널치킨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인상한다고 밝혔다.

KFC는 올해 1월에도 징거버거와 오리지널치킨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바 있다.

KFC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원재료 및 모든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소폭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12월 제품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평균 5.5% 올렸고 제빵 전문점 뚜레쥬르는 이달에 약 8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