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하면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에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유가 내림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한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주유하고 있다. 이날 이곳에선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ℓ당 1955원, 2111원에 판매됐다. 박해묵 기자